매직캔 히포크롬 구매 이유
요즘은 휴지통도 센서 자동 뚜껑 열림이나, 비닐이 자동으로 리셋되는 등 편리한 기능이 많이 추가가 되는 만큼 가격도 10만 원이 훌쩍 넘기도 하는, 거의 준 가전의 영역으로 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구매 당시 자동 센서와 비닐 교체 기능이 있는 샤오미 휴지통을 구매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디자인이 깔끔한 일반 쓰레기통을 구매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아무래도 샤오미 휴지통은 비싸기도 한 데다가, 센서와 자동기능이 있다 보니 고장에서 자유로울 수 없겠고 유지 비용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일반 휴지통을 사기엔 쓰레기를 버릴 때의 불편함이라던지 냄새가 신경 쓰이더라고요. 그래서 냄새를 효과적으로 막아줄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타협점을 찾은 제품이 바로 매직캔 히포 크롬 휴지통이었습니다. 큰 사이즈인 27L를 구매했고 구매 당시 여분 리필 포함 6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매직캔 히포크롬 후기
저희 집 부엌 한켠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1년 넘게 실사용해보고 느낀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매직캔 히포크롬 장점
-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쁩니다. 일반 각진 사각형이 아닌 라운드 처리에 재질이 유광이라 부드럽고 깨끗한 느낌을 줍니다.
- 닫힐 때 부드럽고 천천히 닫혀서 거슬리는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 쓰레기 투입구가 이중으로 되어있어서 냄새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일반쓰레기로 이것 저것 버리다 보면 조개껍데기, 뼈라던지 음식물을 닦은 물티슈 등에서 냄새가 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냄새들도 전혀 나지 않아 부엌 한 켠에 두어도 위생적으로 거슬리지 않습니다.
- 유지보수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드는 것 같지 않습니다. 개인 차가 있겠지만 저희는 2인 가족으로 분리수거를 나름 철저히 하는 편이라 그런지 일반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1년 넘게 사용했을 때 구입 시 함께 주문했던 롤세트 외에 한 세트 정도 더 구입하여 쓰는 중입니다. 보통 5개입이나 10개입을 구입하게 되는데 한번 구입하게 되면 생각보다 오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매직캔 히포크롬 단점
- 휴지통 치고 가격대가 비싼 편입니다. 오래 쓴다고는 하지만 리필 비닐 비용도 웬만한 일반 쓰레기통 가격 정도 해서 저렴하진 않습니다. 게다가 당연하게도 일반쓰레기는 종량제 봉투에 별도로 담아 버려야 하기 때문에 이중으로 비용이 든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비닐에서 베이비 파우더향이 나는데 처음에는 좋다고 생각했으나 쓰레기가 차서 처리를 할 때 쓰레기 냄새와 섞인 베이비파우더향이 오히려 더 역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무향 비닐이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후기였는데요. 결론적으로 저는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특히 냄새차단 만큼은 효과적으로 잘 되는 것 같아서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매직캔 히포 크롬 구입을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곧 태어날 아기의 기저귀 쓰레기통 전용으로 하나를 더 구매하여 사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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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캔 히포크롬 사용 팁
- 첫 구매 당시 전용 비닐과 카트리지는 이미 장착이 되어있는 상태인데, 휴지통 측면의 버튼을 눌러 앞 문을 오픈하고 비닐 끝쪽에 매듭을 묶어 아래로 당깁니다.
- 센서 자동 오픈 기능은 없고 페달을 밟아 여는 구조입니다. 페달을 밟으면 속뚜껑, 겉뚜껑 2개가 한꺼번에 열리고 페달을 떼면 닫힙니다.
- 쓰레기가 차면 앞 문을 오픈하고 문 안쪽에 있는 컷팅기를 이용하여 봉투 윗부분을 컷팅해주고 다시 밑부분을 매듭 지은 후 사용하면 됩니다.
- 장착된 비닐을 다 사용하면 비닐을 교체해주어야 하는데 앞 문을 오픈하고 빈 카트리지를 뺍니다. 그리고 새로운 리필을 카트리지에 끼운 후 종이 밴드를 떼어내고 리필 봉투의 끝부분을 카트리지 안쪽으로 집어넣습니다. 카트리지를 다시 휴지통 안쪽에 설치합니다. 카트리지를 교체하는 방법은 설명으론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데 막상 해보면 간단하고 쉽습니다.
저의 경우 여름철과 기타 계절과 살짝 구분하여 사용중인데요. 여름철이 아닌 기타 계절에는 매직캔 한 봉지가 차면 묶어서 세탁실 한 켠에 보관해 두었다가 다음 봉지가 차면 같이 20리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렸습니다. 20리터 봉투에 27리터 봉투 두개가 어떻게 들어갈 수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막상 버려보면 쓰레기가 빼곡하게 들어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힘으로 살짝 압축하면 충분히 들어가고도 남습니다. 양쪽을 묶어 놓기 때문에 세탁실 한켠에 두고 보관해도 냄새가 난다거나 하지는 않더라고요. 그러나 여름철에는 냄새가 날 수 있고 자주 버려주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매직캔 한봉지가 차면 바로 10L 봉투를 이용해 버려줍니다. 마찬가지로 10리터 봉투에도 압축하면 충분히 들어가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활용하면 종량제 봉투도 낭비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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