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점심 맛집을 찾던 중 버거네버거 평점이 괜찮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맛집 버거네버거 후기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천해수욕장 맛집 버거네버거 소개
- 주소 : 충남 보령시 해수욕장10길 6 가동 2층 201호 (GS편의점2층)
- 영업시간 : 월~화 : 11:00-18:00 / 수 : 정기휴무 / 목,금 : 11:00~21:00 / 토 : 11:00~23:00 / 일 : 11:00~17:00
- 전화번호 : 010-4885-5906
애견 동반이 가능하며 대천 해변이 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는 수제 버거 식당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버거내버거 매장 분위기
약간 어두 컴컴한 미국스러운 느낌의 힙한 분위기가 나는 매장 분위기입니다. 한 켠에는 위생장갑, 물, 식기, 소스를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셀프바가 있고 식사 전 후에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입구 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 편리했어요. 애견 동반이 가능한 매장답게 애견과 함께 방문한 사람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저희는 주말 낮 늦은시간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살짝 있었고 5분 정도 기다려서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매장 밖의 공간에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대천해수욕장 버거내버거 버거 후기
메뉴판 모습입니다. 저희는 메인 메뉴로 어니어니 버거와 모짜렐라 버거, 사이드 메뉴로 감자튀김과 나초나초해, 제로콜라 1개를 주문했습니다. 모짜렐라 버거는 패티에 구운 양파와 체다치즈,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넣은 버거인데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울러져서 괜찮았습니다. 어니어니 버거의 모습은 한번도 보지 못한 비주얼의 버거라 궁금했는데요. 튀긴 양파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고소하고 바삭합니다. 튀긴 양파만으로는 느끼한 맛이 나긴 하겠지만 할라피뇨도 많이 들어가 있어 기름진 맛을 중화시켜 주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모짜렐라 버거는 어느 정도 상상할 수 있는 맛이고 좀 색다른 버거를 원한다면 어니어니버거를 추천드립니다.
버거네버거 아쉬웠던 점
햄버거 맛 외에 다른 부분에서 좀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요. 얼핏 봤을 때 사이드메뉴 세트가 있는지 몰라서 감자튀김과 음료를 따로 주문했었는데 알고보니 소다세트로 함께 5,000원에 팔고 있었네요. 저희가 잘 보지 못했더라도 일하시는 분이 세트로 주문하면 된다고 안내를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같은 메뉴를 3,000원을 더 내고 주문한 걸 나중에 확인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또 주문했던 나초 메뉴는 햄버거 사이즈를 보고 둘이서 다 못먹겠다 싶어 식사 전에 포장을 요청했는데요. 나중에 박스에 담겨져 온 나초는 소스에 버무러져 많이 눅눅해 먹을 수 없는 상태라 결국 다 버리게 되었어요. 이 부분도 조리 요리 특성을 알고 계신 분이 눅눅해질 수 있다는 말 한마디만 해주셨으면 어떻게든 자리에서 먹고 나왔을텐데 멀쩡한 음식을 버리게되어 아쉬웠습니다. 나초는 어쨌든 요청한 저희의 잘못이지만 소다세트 부분은 서비스 측면에서라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던 부분이었어요.
마치며
2인 버거내버거 식사 주문 비용은 모짜렐라 버거 1개 11,500원, 어니어니 버거 1개 10,500원, 감자튀김 5,000원, 제로콜라 3,000원, 나초나초해 9,500원으로 총 39,500원 내돈내산입니다. 주문 과정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은 있었지만 버거네버거 햄버거의 맛과 식당의 분위기는 차별화된 특색이 있었습니다. 대천해수욕장을 거닐다 보면 식당들의 메뉴가 거의 비슷하고 조개구이 등을 좋아하지 않으면 선택 폭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맛도 괜찮고 대천해수욕장의 뷰를 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햄버거 가게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