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철 색다른 음식에 도전하고 싶어 세종 태국음식점 타논55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타논55는 세종 정부청사 맛집으로 특히 여성 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 같더라고요. 그럼 이제부터 세종정부청사 맛집 태국음식점 타논55에 다녀온 후기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세종 태국음식점 타논55 정보
- 주소 : 세종 도움1로 7 1층 109호, 110호
- 영업시간 : 월~토 : 11:00~22:00(15:00~17:00 브레이크 타임) / 일 : 정기 휴무
- 주차 가능
타논55 세종점은 세종 정부청사 인근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세종 호수공원과도 가까워 호수공원에 온 사람들도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본점은 성수동으로 태국음식점으로 이미 입소문을 많이 탄 음식점입니다. 특히 태국식 샤브샤브인 무까타와 무텃 커리가 타논55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세종 태국음식점 타논55 분위기
타논55의 매장은 입구부터 태국 느낌이 물씬 나는 느낌입니다. 내부는 더욱 화려했는데요 푸릇푸릇한 조화들과 조명, 샛노란색과 청색을 대비시켜 굉장히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사진은 일부분이지만 계단 차가 있는 2층 느낌의 상당히 넓은 매장이었습니다. 의자나 테이블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고 칸막이로 어느 정도 독립되어 좌식으로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는 등 인테리어가 일관되지 않아서 자리마다 각각 매력이 느껴졌어요. 저와 짝꿍이 방문한 시간대는 늦은 저녁시간 대라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낮 시간대에는 식사를 하러 온 정부청사 공무원들로 북적여 웨이팅이 있다고 합니다. 주문은 테이블에 마련된 키오스크로 가능해서 편리했습니다.
세종 태국음식점 타논55 맛 후기
메뉴는 태국식 쌀국수, 볶음밥, 커리, 볶음면 등 다양했는데요. 익숙하게 먹으려면 쌀국수나 볶음밥을 주문했겠지만 처음 와본 만큼 BEST에서 선택하기로 하고 태국식 감자탕과 무텃 커리를 주문했어요.
먼저 태국식 감자탕입니다. 보기에 돼지뼈 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우리나라의 감자탕이나 뼈해장국의 비주얼과 흡사했습니다. 다만 차이점은 안에 국수 면이 들어있고 국물 면이 감자탕에 비해 좀 더 새콤했습니다. 고기 양이 정말 많았고 감자탕이나 뼈해장국보다 살점이 부드러워 젓가락질 몇번으로 뼈와 분리가 쉽게 되었어요. 기대한 것보다 정말 맛있었고 익숙한 듯 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이 있는 맛이라 고기국수가 먹고 싶을 때 생각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태국 무텃 커리입니다. 주황색 커리 베이스에 계란인지 두부인지 모를 건더기들이 들어있는 묽은 커리에 얇게 썬 돼지고기가 밥과 함께 나옵니다. 돼지고기가 쫄깃하고 비계가 없어 느끼하지 않았어요. 커리는 묽기도 했고 좀 심심한 듯 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돼지고기와 밥과 함께 먹기에 조화로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인도식 커리 일본식 카레 모두 좋아하는 저에게 뇌리에 강하게 남는 맛은 아니었고 무난했다 정도였습니다. 태국식 감자탕 국수에 비해 양도 좀 적은 듯 해서 아쉬웠어요.
저희가 주문한 두 메뉴는 태국식 감자탕1개 (13,000원), 무텃커리 1개(15,000원)로 총 28,000원 내돈내산입니다. 기대보다 너무 맛있었던 태국식 감자탕, 그리고 독특했지만 무난했던 메뉴인 무텃커리였는데요. 다음 번에 다시 방문해 본다면 무카타를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청사, 호수공원의 분위기가 좋으면서도 특색 있는 맛집을 찾으신다면 타논55에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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